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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
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

어둠 속에 침잠한 촛불은 타오르지 않고
불이 꺼 질랑 말랑 위태로운 성냥불까지
외롭지 않은 게 없네 외롭지 않은 게 없네
가시 돋은 선인장은 사막을 꿈꾼 채 자고
혹이 사라 질랑 말랑 불안한 낙타들까지
외롭지 않은 게 없네 외롭지 않은 게 없네

아무도 모르고 지나치는
미세한 먼지만 부유한 채
어두운 섬에 누운 것처럼
외로워 처음부터 끝까지

외로워 처음부터 끝까지
외로워 처음부터 끝까지
외로워 처음부터 끝까지
어두운 섬에 누운 것처럼

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
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

credits

from 사​라​의 짐 The Burden of Sara, released December 23, 20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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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mroya 봄로야 Seoul, South Korea

봄로야_Bom, roya
떠나보내거나 상실해야 하는 상념을 붙잡아 드로잉, 텍스트, 흥얼거림 등의 '멜랑콜리아적 해프닝’으로 기록한다. <답 없는 공간: 근사한 악몽>(2016-2018)과 <다독풍경>(2019)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사적 경험이 미술가, 작가, 음악가 등과의 대화 및 협업으로 통과되어 다른 사건이 되는 지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.

Please email to:
bomroya@gmail.com
roya@hanmail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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